기아차, 2분기 영업익 7700억원...3년만에 최대

조현석 

입력 2016-07-27 10:06   수정 2016-07-27 11:33

기아차가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4조4천500억원, 영업이익 7천709억원, 당기순이익 8천2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18.5%, 당기순이익은 10.6% 각각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영업이익 규모는 2103년 2분기 1조1천264억원 이후 3년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5.3%로 2014년 2분기(6.4%)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기아차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K7 등의 신차 효과, 레저용 차량인 RV 판매 비중 확대 등으로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포함한 기아차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4.7% 늘어난 27조994억원,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1조4천45억원, 당기순이익은 7.3% 늘어난 1조7천703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기아차의 상반기 판매는 147만대로, 지난해보다 2.3% 늘었습니다.
중국이 5.8% 감소하는 등 신흥 시장에서 판매 대수가 줄어들었지만,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기아차의 2분기 중국 실적은 다소 개선됐지만, 시장의 기대보다 많이 미흡했다"면서 "하반기는 KX5의 신차 모멘텀을 유지하고, KX3 리프레시 모델, K2 풀-체인지 모델 등 구매세 인하 혜택을 노릴 수 있는 신차를 조기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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