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관동지역 5.3 규모 '흔들'…"화산폭발 하루만에.." 불안↑

입력 2016-07-28 00:43   수정 2016-07-28 01:12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47분께 일본 간토(關東) 지역의 이바라키(茨城)현 북부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위치는 북위 36.4도, 동경 140.6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0km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북부 지역에 진도(0∼7) `5` 가까운 흔들림이 있었고, 일본 수도 도쿄에서도 5초 이상 진동이 느껴졌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발생 우려는 없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한편 전날 오전 0시 2분께 일본 가고시마현에서는 활화산 ‘사쿠라지마’의 강력한 분출이 있었다. 화산재는 분화구 5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시커먼 연기와 함께 용암이 흘러내리기도 했으며 화산재가 시내까지 날아갔다.

사쿠라지마 화산이 이처럼 강한 폭발을 일으킨 것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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