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동생 박유환 피소…“일방적 사실혼 파기” 여자친구 고소

입력 2016-08-03 11:36   수정 2016-08-03 11:37



최근 성폭행 혐의로 곤욕을 치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친동생 박유환이 ‘사실혼 파기’로 피소를 당했다. 사실혼이란 실제 부부와 같은 생활을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남녀 간의 관계를 뜻하는 것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3일 쿠키뉴스는 법조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유환의 전 여자친구 K씨가 지난 5월 서울가정법원에 사실혼 파기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유환의 전 여자친구 K씨는 박유환이 일방적으로 사실혼 관계를 파기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K씨는 박유환과의 동거를 입증하기 위한 구체적 사실을 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유환 소속사 측은 관련소송이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배우의 사생활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며 “배우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재판 결과가 나온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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