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 재정건전성 견고…구조개혁 높이 평가”

입력 2016-08-26 11:35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 연례협의를 진행했다. 유 부총리는 연례협의를 통해 "한국경제의 대외부문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기획재정부는 유 부총리가 토마스 룩마커 피치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이사 등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면담했다고 26일 밝혔다. 유 부총리와 피치 평가단은 한국경제 동향과 주요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피치 평가단은 한국경제의 장점으로 견조하고 안정적인 경제성장, 견고한 대외·재정건전성 등을 지목했다. 구조개혁 등 한국정부의 정책노력도 높이 평가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다만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등은 유의할 점으로 거론됐다.

유 부총리는 "최근 전세계적인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추세에서도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에 감사한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와 추경 등을 통한 경제활력 강화, 4대부문 구조개혁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치는 2012년 9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4번째로 높은 AA-로 상향조정한 이후 조정절차를 밟지 않고 있다. 반면 스탠더드푸어스(S&P)는 지난 8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AA는 3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Moody`s) 역시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상향조정했다. Aa2는 S&P의 AA와 같은 등급이다. 피치가 만약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조정하면, 우리나라는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에 해당하는 등급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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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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