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 대이동.. 인근 부동산 시장 삼성기대 효과 누려
부동산 시장에는 삼성이 움직이면 `뜬다`는 통설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삼성그룹 계열사별 이동이 이뤄지면서 수혜지역 인근 부동산에 훈풍이 부는 중이다.
우선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주요 기능이었던 기획, 홍보, 법무, IT서비스 등의 약 700여명의 인력이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로 지난 4월 이전을 완료하면서 삼성전자의 수원시대가 본격화됐다. 인근 수원 영통구 일대 부동산 시장은 `삼성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실제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일대 3.3㎡당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이 지난해 7월(1141만원)에서 1년새 1159만원으로 1.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의 경우 같은 기간 854만원에서 907만원으로 6.2% 올랐다.
경기도 성남의 판교도 마찬가지다. 3100여명 규모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전하면서 판교 지역 일대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판교 아파트는 3.3㎡당 평균 2320만원대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12년 말 2092만원보다 11% 상승한 수치로 성남시 전체 오름폭인 9.5% 보다 높다.
삼성전자는 평택에도 추가적으로 산업단지를 세운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남동부에 내년 상반기 삼성반도체 평택단지의 신규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평택 주변 집값은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세계최대규모의 삼성반도체공장 설립하기로 하면서 평택시 아파트가격은 5년 동안 무려 20%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당시 3.3㎡당 553만원에서 지난 7월기준으로 702원으로 27%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삼성그룹 계열사의 이전으로 수혜지역이 각광받은 만큼 평택에 분양되는 아파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칭)지제역 SK VIEW,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인근에 공급 `삼성효과` 기대
대표적인 단지는 SK건설이 8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593-1번지 일원(영신지구 4블록)에 공급하는 `(가칭) 지제역 SK VIEW`다. 단지는 지하2층 최고 27층 규모며 전용면적 59㎡ 158가구, 84㎡ 491가구 총 649가구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신지구는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고덕산업단지와 가깝다.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하는 전자부품 및 의료기기 등의 생산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공장 한곳만 총 283만㎡ 규모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2.6배에 달하며, 고용인력만 약 4만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지(성균관대 캠퍼스)와 접하고 있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또한 평택은 진위 2산업단지(LG전자), 황해경제 자유구역(유커타운), 평택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개발, 고덕국제신도시 등 개발호재가 대기 중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와 초등학교 부지가 접하고 있으며 평택여고, 세교중이 도보권이다. 또한 이마트, 평택성모병원, 평택중앙병원, 평택시청 등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 바로 옆에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춘다.
또한 수도권 고속철도(KTX,SRT) 지제역까지 직선으로 800m 거리여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열차가 개통되면 평택에서 강남(수서)까지 이동시간이 20분대 거리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인 만큼 주변 시세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가칭)지제영신지구 4BL 지역주택조합는 3.3㎡당 800만원 후반대에 공급 될 예정이다. 특히 토지계약을 100% 완료한데다 사업 진행 중 추가 부담금도 없어 일반적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문제점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조합원 자격은 서울,인천,경기에 거주자로 조합설립인가신청일 기준 전입신고일부터 6개월이상 무주택 가구주다. 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964-12(평택 소방서 맞은편)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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