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 이지현 심경고백 “좋은 엄마 될 것”

입력 2016-08-30 01:44  





결혼 3년 만에 남편과 협의 이혼을 선택한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33)이 심경을 털어놨다.


이지현은 협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29일 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걱정해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글에서 그는 “아픈 일을 겪으면서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신 지인들, SNS에 응원댓글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잠들지 못하는 밤이면 지인들의 메시지나 팬들의 응원댓글을 보고 위로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 지나간다”면서 자신보다 힘든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오히려 응원을 전했다.


또한 이지현은 “천사같은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머리를 질끈 묶고 거울보고 활짝 웃는다”면서 “아이들 아빠랑은 헤어졌지만 앞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엄마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A씨와 결혼한 이지현은 올해 수원지법에 이혼 조정 신청을 낸 뒤 소송을 통한 재판상 이혼 절차를 밟아 왔다.


3차례에 걸친 조정에서 A씨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던 이지현은 두 아이의 양육권을 위해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래는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한 이지현이 직접 SNS에 올린 심경글 전문이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아이들 아빠랑은 헤어졌지만 앞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엄마가 될 것입니다.

참..살아온 것에 비해 제 주변엔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번에 아픈 일을 겪으면서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신 지인분들, 제 SNS에 오셔서 응원의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한 분 한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잠이 들지 못하는 힘든 밤이면 지인들의 메시지나 팬 분들의 응원의 댓글을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위로삼고 밤을 보냈습니다.

저보다 더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신 분들께 저 또한 힘내시라고..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 지나간다고 얘기해드리고 싶네요..

천사같은 아가들이 제 옆에서 쌔근쌔근 자고 있네요. 이 아이들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머리를 질끈 묶고 거울보고 활짝 웃어봅니다!

우리 엄마들!!! 화이팅해요!!! 존경합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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