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채무불이행자 10명중 4명은 50대 이상"

이근형 기자

입력 2016-09-23 09:36  

금융권에서 빌린 돈을 석달이상 갚지 못하는 이른바 `채무불이행자`가 50대 이상에서 상당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채무불이행자 연령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채무불이행자 대략 40%가 50대 이상이고 이들이 연체한 금액만 75조원에 달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현재 전체 채무불이행자 98만명이 총 102조원을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인당 평균 1억300만원을 연체하고 있는 꼴입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13만명, 50대 24만명, 40대 27만명, 30대 21만명, 20대 11만명 등이었습니다.

연체금액은 60대 이상이 31조원, 50대가 44조원으로 전체 연체액의 4분의 3을 차지했습니다.

민병두 의원은 "초고령화 사회가 가속되는 와중에 50대와 60대 이상 장·노년층의 연체금액 비중이 높은 것은 적신호"라며 "고령화로 접어드는 이들의 일자리 등 경제활동이 어려워지는 것을 방지할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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