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서인영, 나르샤 일화 들춘 가인 저격? “태도 당황..가식떠는 삶 질색”

입력 2016-09-29 14:26  



가수 서인영이 ‘라디오스타’ 방송 내용을 두고 가인을 향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인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방송 보시고 예의가 없다는 말들을 하셨는데 제지인이나 선배님들은 알겠지만 제가 그런 아이가 아니란걸 아실겁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서인영은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의 나이를 모르고 반말을 한 것과 관련 “본인과 풀고 간일을 몇 년이 지난 지금 얘기를 꺼내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당시 일을 언급한 가인을 두고 “당시 가인은 저한테 너무 귀엽고 상냥했고 그냥 후배였다”라며 “근데 당사자도 아닌 사람이 선배에게 열 받았네 뭐네 하길래 당황했다. 녹화 전에 들어갈 때와 들어가서 너무 다른 가인의 스타일에 적응이 안됐다. 그리고 시크다 뭐다 하는 말하는 스타일도 너무 변했다. 여기는 선후배가 존재하고 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글이 올라온 뒤 가인을 저격하는 내용이 불편하다는 댓글이 쏟아졌지만, 서인영은 오히려 “가인은 대기할 때 요즘 후배들은요 언니 이런행동 저런행동 얘기하는 이제 완전 대선배마인드이던데..다른 후배가 이렇게 했다면 참았을까요?”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서인영은 또 “제가 어떤 이미지로 보인다 해도 어떤 일이던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심지어 솔직한게 좋지 가식 떠는 삶은 딱 질색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가인은 “(서인영이) 나르샤 언니에게 ‘너 너무 귀엽다’고 반말을 했다. 처음에는 열 받았다”라며 “나중에 나르샤 언니가 실제론 자기가 나이 많다고 말을 했는데도, 서인영이 ‘그래. 나르샤야’라고 반말 했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영은 “열까지 받았어? 이 이야기는 의외다. (들으면서) 좀 짜증났다”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다음은 서인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사실 제가 이런 일 같은거 신경 안 쓰는 스타일이고 이런 것들은 방송이고 편집인걸 통해서 한 쪽 입장만 또 나갈수 도 있고 어제 제 말 만하러 간 게 아니기 때문에 저도 그냥 쿨 하게 재밌게 넘어가자는 부분이였는데 서로 입장이 있으니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됐네요
일단 저는 아시다시피 쎈언니란 표현도 듣기 싫고 누가뭐라 해서 주관이 흔들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어제 방송보시고 예의가 없다는 말들을 하셨는데 제 지인이나 선배님들은 알겠지만 제가 그런 아이가 아니란걸 아실겁니다.
또한 저는 선후배관계에서의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하죠. 솔직히 그때 제가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봤을 때 후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한때 와서 아주 예쁘게 인사를 했고 그 모습에 얼굴도 귀엽고 저한테 굉장히 귀엽게 느껴져서 표현을 했던 거였고 그 이후에는 영웅호걸에서 친해졌구요.
근데 중요한건 제가 가인 의외다 가인네가? 라고 말했던 건 그때 당시 가인은 저한테 너무 귀엽고 상냥했고 그냥 후배 였습니다. 근데 당사자도 아닌 본인이 선배에게 열 받았네 머네 하길 너무 당황이 되었고 녹화 전에 들어갈 때와 들어가서의 너무 다른 가인의 스타일에 적응이 좀 안됐습니다.
그리고 시크다 머다 말하는 스타일도 너무 변해버렸고.. 여기는 선후배가 존재하고 여기에 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선배들한테는 무조건 깍뜻이 하구요. 이러쿵저러쿵 얘기 하는거 즐거우시다면 하셔도 되지만 상황을 전체적으로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전 이 시간에 제 사랑하는 사람들을 챙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배 따지는 선배는 꼰대, 나이많은 후배는 예의없게 해도 대접해줘라? 선배답게 행동해라? 이건 무슨 논리인가요? 가인은 대기할 때 요즘 후배들은요 언니 이런행동 저런행동얘기하는 이제 완전 대선배 마인드이던데 다른 후배가 이렇게 했다면 참았을까요? 제가 어떤 이미지로 보인다 해도 어떤 일이던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전 솔직한게 좋지 가식 떠는 삶은 딱 질색이거든요. 개인적으로 이미지 높이고 싶어서 어떤 이미지를만들려고 노력한적도 없구요 전 그냥 접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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