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주상욱, 커플 로맨스 못지 않은 '브로맨스'의 향연

입력 2016-10-15 09:33  



배우 주상욱이 JTBC 드라마 ‘판타스틱’에서 로코킹에 이어 브로맨스 메이커로 등극했다.

주상욱은 그간 매니저 조재윤(오창석 역)과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는 코믹 브라더스로 주목받았었다. 서로서로 사고치고 수습해주며 깊어진 우정은 두 사람이 위기를 마주치는 순간마다 가장 큰 의지와 위로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이소혜(김현주 분)를 두고 유치한 경쟁을 벌였던 라이벌 김태훈(홍준기 역)와도 호형호제 하는 사이로 발전해 뜨거운 브로맨스를 보여주었다. 기존에 드라마에서 그려졌던 남자 배역들끼리의 불꽃튀는 대결이 아닌 백허그도 불사하는 스킨쉽이 오갈 정도로 흔치 않은 `브로맨스`가 펼쳐지고 있는 것. 또한 지난 12화부터 지수(김상욱 역)에게 법 자문을 받게 되면서 훈훈한 비주얼 브로맨스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판타스틱’ 13화에서도 해성은 죽음의 순간이 다가온 준기의 곁을 지켜주고, 그의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완성시켜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는 중간 중간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준기를 편하게 해주는 노력도 빠지지 않았다. 상욱과 창석과의 브로맨스도 놓치지 않았다. 상욱의 도움으로 무사히 ‘혜성 엔터’를 설립 한 해성은 상욱에게 주몽이 천리마를 얻는 것처럼 든든하다고 말하자 상욱은 극찬이라며 부끄러워했고 창석은 그런 둘의 사이를 질투해 웃음을 주었다.

이처럼 주상욱은 매회마다 함께 붙는 남배우들과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로코킹’에 이어 ‘브로맨스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전언. 게다가 주상욱은 극 중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알려졌다. 시종일관 농담을 터트려 배우들이 연기 하는 내내 웃음을 참아야 하는 고통(?)이 뒤따른다고. 또한 주상욱은 촬영이 얼마 남지 않은 ‘판타스틱’ 촬영장에서 배우들을 격려하며 분위기를 돈독하게 이끌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촬영 현장의 케미가 그대로 녹아있는 ‘판타스틱’은 앞으로 3회가 남아 어떠한 결말을 낼지 주목하게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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