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계 3분기 실적 살펴보니...

입력 2016-10-23 10:13  



이동통신업계가 3분기 갤럭시노트7 사태에도 지난 분기와 비슷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여전히 선택약정(20% 요금할인) 부담과 자회사에 발목이 잡혀있는 반면 KTLG유플러스는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3분기(7∼9월) 이동통신 3사의 연결 기준 합계 매출을 12조8천14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했고, 전 분기보다는 0.07% 감소했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9천917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1.4%, 전 분기에 비해 2.25% 줄었다.

갤럭시노트7 사태로 번호이동 경쟁이 위축되면서 마케팅 비용은 2조원대 미만으로 안정화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번호이동 건수는 36만6천건으로 1년 5개월 만에 40만 건을 밑돌았다.

SK텔레콤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4조2천999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0.9% 증가한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4천228억원으로 13.8% 감소했다. 경쟁사보다 휴대전화 가입자가 많아 시장 위축의 영향을 많이 받은 데다 요금할인 가입자 비율이 높은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KT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천8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6%, 매출액은 5조6천732억원으로 3.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과 마케팅 비용 절감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도 영업이익 1천790억원, 매출액은 2조8천4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0%, 4.6% 증가할 전망이다. LTE 가입자 증가와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사업 호조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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