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에 발목잡힌 현대차 '어닝 쇼크'…3분기 영업이익률 6년만에 5% 아래로

신인규 기자

입력 2016-10-26 14:41  

현대차 3분기 영업익 1조 681억원…29%↓

<앵커>
현대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줄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 매출액 22조837억원, 영업이익 1조68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9% 줄어들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1조2,500억원 수준이었는데, 시장의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악화한 겁니다.

영업이익률은 4.8%입니다. 분기 기준으로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이 5% 이하로 내려간 건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현대차는 3분기 108만4,600여대의 차를 판매했습니다. 1년전보다 판매량은 3.3% 감소했습니다.

알려진대로 파업으로 인한 국내공장의 생산 차질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3분기 현대차의 해외 생산 판매는 7.8% 늘었지만, 내수 판매와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물량이 모두 두자릿수 대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파업이 끝난 4분기에는 공장 가동률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신형 그랜저 등 전통적으로 많이 팔려온 신차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3분기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는 4분기에 변수 요인으로 남아있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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