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주의 Honor Club] 정확한 진단이 최적의 예방인 시대, ‘클리노믹스’ 유전자 진단 기술 주목

입력 2016-10-28 14:37  



방송일시 : 10월 27일(목) 밤 8시 30분
진행 : 원상필 앵커
출연 : 김학주 한동대 교수
캐스터 : 엄지민

Q. 클리노믹스 회사 소개
김병철 대표는 삼성에서 체외진단 핵심개발자이고 테라젠이텍스의 Hello Gene(사람의 유전 정보에 따라 질병, 습관 등의 타고난 성향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핵심인력 중 한 분입니다. 동사는 유전체 진단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됨에 따라 정확한 진단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를 이용한 유전자진단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아미코젠과 미래과학기술지주를 비롯해 38억원 가량 자금을 조달한 상황입니다.

Q. 진단 분야가 주목받는 이유
인구가 노령화될수록 치명적인 병들에 노출됩니다. 신체가 세포분열을 정확히 못하면 변이가 나타나는데 나이가 들면 그럴 빈도수가 늘어나고, 이 경우 면역세포가 빨리 변이된 세포를 죽여야 하는데 그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노령화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진단은 예방을 위한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오진을 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면 대안이 줄어들고, 비용이 급증할뿐더러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내해야만 올바른 치료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최소화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적의 예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기존 진단 방법
먼저 면역진단법이 있습니다. 얇은 유리 기판에 항체를 발라 놓고 혈액을 떨어뜨릴 때 항원항체반응이 나타나면 병에 감염되었다고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항체를 피할 수도(bypass) 있어 정확도가 떨어지고 병의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내시경 및 조직검사입니다. 정확도는 높지만 검사 후 6개월 이내 재검사는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PCR 검사입니다. 병에 감염되면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는데 이 부분을 증폭하여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즉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자 변이를 분자수준에서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Q. 클리노믹스의 진단 방법 소개
PCR 검사는 사람의 혈액이나 조직을 통해 사람의 유전자 변이를 관찰하여 이상 유무를 판단한다면 클리노믹스가 개발한 액체 생체검사는 혈액 내 돌아다니는 암 유전자나 암세포 내 핵산을 추출합니다. 환부가 아니라 몸을 떠도는 혈액 속에서 - 원심분리기 같은 도구로 - 유전체를 분석하기 좋은 순도 높은 암세포를 분리하는 것이죠. 따라서 암유전자 변이를 혈액에서 검출하여 암의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다른 곳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세포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 암세포인지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여기에 인간의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찾고 일정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통계기법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클리노믹스 진단은 1) 환부에 국한되지 않고 혈액을 통해 사람의 몸을 전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고, 2) 암세포를 직접 해부하여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풍성하게 얻을 수 있다는 점(=치료를 훨씬 쉽게 만들어 줌) 3) 인간의 유전정보를 접목하여 진단의 정확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Q. 핵심경쟁력
일단 암세포 추출 능력이 탁월합니다. 다음은 NSG 능력인데요. 암세포 유래 핵산을 약간만 가지고도 이를 증폭하여 특징을 알아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의 획기적 절감이 가능합니다. 또 호랑이, 고래 등 포유류의 게놈분석을 세계 최초로 수행한 연구팀의 일원이었다는 점도 핵심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사업 기회
클리노믹스 기법은 유전자 분석 능력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유전자 분석 기술 발전과 함께 그 비용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 경우 사람들이 매년 정기검진 시 유전자 진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생산은 외주로 넘기고 상업성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사고, 임상절차만 효율화하여 가치를 극대화시킨 후 파는 지식산업을 영위하는 회사가 늘어났습니다. 이들이 임상에서 신약을 테스트하는데 획기적인 도구를 제공할 것입니다. 지금은 자체 임상 데이터를 확대해 가는 단계로 지난 7월 중국 제약업체와 임상실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장 일반적인 환자에 적용할 수는 없으나 난치, 불치의 경우에는 적용될 수 있고, 애완동물 등 규제가 덜한 쪽부터 적용 가능하리라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에서 방송되는 `스타 장외주식`은 장외주식 플랫폼, 와우스타 사이트 내의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의 궁금증을 바로 해소하는 쌍방향 토크 프로그램이다. 한국경제TV 강기수 부국장과 전 애널리스트 출신 원상필 교수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동대 김학주 교수, 동부증권 김지수 과장과 박한PB, JWC투자컨설팅 조종욱 대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선림 과장 등이 패널로 함께하며 상장 전의 유망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목받고 있는 비상장기업 CEO를 초대해 주력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대표를 만나다`,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한발 앞서 점검하는 ‘트렌드 인사이트’, ‘벤처캐피탈에게 듣다’ 등의 다양한 코너로 꾸며진다. 매주 월~목 밤 8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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