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에센스쿠션으로 중국 유혹 나선 '엘리샤코이'

장슬기 기자

입력 2016-11-15 14:00  

    <앵커>

    미래 유망 중소기업 발굴 프로젝트 '다윗의기적' 시간입니다.

    오늘을 세 가지 기초화장품을 쿠션 하나에 담는 기술로 특허를 받은 뷰티기업, '엘리샤코이'를 장슬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최근 뷰티 트렌드로 떠오른 쿠션 파운데이션.

    쿠션은 파운데이션을 스펀지에 넣어 펴바를 수 있도로 한 메이크업 제품인데, 기존 제품은 일반적으로 한 가지 색상이지만 이 회사의 제품은 세 가지 색상이 쿠션 안에 섞여 있습니다.

    특허받은 '에센스 블랜딩 공법'으로 기능이 다른 세 가지 종류의 에센스를 한 쿠션 안에 담은 것입니다.

    [인터뷰] 김훈 엘리샤코이 대표

    "일반 쿠션이나 마블링 팩트 제품들은 겉에만 공법이 처리가 돼 있는데, 저희 제품은 단면을 잘라보면 알겠지만 완전히 속까지 세 가지 에센스 성분이 동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저희가 특허를 받은 기술입니다."

    세 가지 종류의 에센스가 함유돼, 일반적으로 한 종류의 에센스가 담긴 다른 제품에 비해 수분감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 쿠션은 현재 국내 주요 면세점과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에 입점돼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베트남 등 8개 해외 홈쇼핑에도 입점한 상태입니다.

    내년부터는 포화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을 더욱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훈 엘리샤코이 대표

    "특히 중국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년에 중국 위생 수입 허가를 받는 것을 준비하고 있는데, 허가가 완료되면 중국 진출에 더 집중할 계획입니다."

    엘리샤코이는 특허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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