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짝퉁' 타이타닉호 만든다…1700억원 투자

입력 2016-12-01 16:18  



중국이 100여 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와 똑같은 크기의 복제선 건조를 시작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국 우창선박중공업그룹은 지난달 30일 내륙인 쓰촨성 쑤이닝시 다잉현에서 `1대1` 비율의 타이타닉 복제선 건조 공정에 착수했다.

새로운 타이타닉호는 269.06m, 폭 28.19m로 원형 그대로 설계됐고 무도회장, 극장, 수영장, 1등실 등 호화시설을 그대로 재현하게 된다. 철저한 고증을 위해 미국, 영국의 디자이너와 기술진들도 힘을 보탰다.

차이가 있다면 무동력 선박이어서 고정된 채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테마파크`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또 당시에는 없던 와이파이(Wi-Fi) 등 첨단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도 다른 점으로 꼽힌다.

이 프로젝트는 쓰촨칠성에너지투자그룹이 2014년 10억위안(약 1천700억원)을 투입해 타이타닉 복제품을 제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타이타닉은 1912년 대서양을 건너다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면서 1천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은 1997년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돼 전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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