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2,050선 재안착 시도…반도체株 '강세'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1-11 10:17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강세에 힘입어 2,050선 재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피는 9시 2분 현재 어제보다 3.74포인트, 0.18% 오른 2048.86에 거래됐습니다.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이 11일째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입니다.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372억원 홀로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증권사를 중심으로 201억원, 개인이 167억원 동반 매도해 상승 탄력은 둔화됐습니다.

이날 프로그램매매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0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 저가 매수가 몰린 철강, 대세 상승기에 접어든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부진합니다.

철강금속 업종은 1.81%, 전기전자 1.21% 상승 중인 가운데 통신 0.66%, 제조 0.47%, 기계 0.39%, 의약 0.35% 등입니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에 장 초반 약세입니다.

현매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에스엘 등이 포함된 운송장비 업종은 -1.21%로 낙폭이 가장 큽니다.

다른 업종 가운데 보험 -0.52%, 금융 -0.36%, 음식료 -0.31%, 섬유의복 -0.24%, 운수창고 -0.18%, 서비스 -0.13%, 은행 -0.02%로 대부분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뚜렷한 방향성없이 전기전자, 철강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188만 7천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재경신했으며, 오전 9시 8분 현재 1.24%로 188만 5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가격 상승과 실적 기대감에 2.71% 강세이고, 포스코는 가격 하락위 2.81%, LG화학은 석유화학 실적 호전에 1.68% 상승세입니다.

나머지 대형주 가운데 현대차는 -1.97%, 현대모비스 -1.63%, 네이버도 -0.38%로 차익실현 매도로 인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9분 현재 어제보다 0.6포인트, 0.09% 오른 637.33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상당수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은 작은 편입니다.

셀트리온이 0.1%, 메디톡스 0.88%, SK머티리얼즈가 0.22%, 로엔 0.27%, 바이로메드 0.54%, 컴투스 0.11% 등입니다.

카카오는 고평가 부담 속에 -0.24% 하락해 5일째 조정을 받고 있고, 드라마 `도깨비` 흥행 기대감에 올랐던 CJ E&M은 -0.27%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의 공식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달러화가 혼조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 오늘 1,199.45원에서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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