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밀라 요보비치 “둘 사이 수상해”...척척 맞는 찰떡 호흡

입력 2017-01-13 15:51  



이준기 밀라 요보비치 두 배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준기 밀라 요보비치는 이 때문에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화제의 실검 1위를 하루종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준기 밀라 요보비치가 이처럼 조명을 받는 이유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기자간담회에 두 사람이 참석해 포즈를 취했기 때문.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영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홍보차 한국을 처음 찾았다.

밀라 요보비치는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영화로 많은 것을 얻었다"며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고, 두 아이를 낳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밀라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찍으면서 폴 앤더슨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우크라이나 출신 밀라 요보비치는 1997년 프랑스의 거장 뤼크 베송 감독의 `제5원소`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02년부터 15년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여주인공 앨리스역을 맡아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배우로 거듭났다.

오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둔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자, 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다. 밀라 요보비치는 40대의 나이에도 오토바이, 자동차 추격신은 물론 와이어 액션, 총격신, 맨몸 격투 등 강력한 액션을 펼쳤다.

특히 밀라 요보비치는 이날 회견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부쩍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태권도를 배우는 딸의 모습을 공개하는 가하면, 과거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불고기를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통상 할리우드 배우들이 당일치기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것과 달리 밀라 요보비치 부부는 전날 한국을 방문해 인사동 등을 관광하기도 했다.

이번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 시리즈에는 한류스타 이준기가 특별 출연한다.

폴 앤더슨 감독은 이준기의 출연작을 보고 화려한 액션에 매료돼 직접 이준기에게 메일을 보내 출연을 제안했다고 한다.

폴 앤더슨 감독은 "그동안 강렬한 액션을 보여줄 남자 배우를 캐스팅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준기를 봤을 때 드디어 밀라의 적수가 될 수 있는 배우를 만났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밀라와 이준기의 호흡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두 배우의 캐스팅은 제 영화에서 또 있을 것"이라며 이준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밀라 요보비치도 "이준기가 무술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무엇보다 저는 제복을 입은 남자에게 끌린다"며 웃었다. 또 "이준기가 나오는 한국 영화에 제가 카메오로 출연하고 싶다"고도 했다.

이준기는 "이번 영화에서 작은 배역이었지만, 할리우드 영화를 경험해보고 그들의 열정과 여유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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