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 마르테·요다노 벤추라 교통사고로 사망… 잇따른 비보에 '애도 물결'

입력 2017-01-23 08:27  


캔자스시티 오른손 투수 요다노 벤추라(25·도미니카공화국)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요다노 벤추라가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역시 "요다노 벤추라가 오늘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이 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요다노 벤추라는 지난 201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94경기에 등판해 38승 3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에이스`라는 별명을 지닌 벤추라는 시속 160㎞ 안팎의 강속구와 자신감 있는 경기 태도로 로열스가 2015년 월드 시리즈 우승컵을 거머쥐는 데 기여했다.

앞서 kt 위즈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앤드 마르테 전 메이저리그 내야수도 산토도밍고에서 북쪽으로 95마일 떨어진 곳에서 다른 교통사고로 숨졌다.

앤디 마르테의 사망 소식이 날아든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어난 벤추라의 비보에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는 "두 선수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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