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썹 나다, 소속사 상대 전속계약 분쟁… 나다 "왜곡된 주장, 억울해"

입력 2017-02-01 17:40   수정 2017-02-01 17:41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걸그룹 와썹 나다(본명 윤예진·26)가 입장을 밝혔다.

나다는 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 측 주장이 다소 왜곡됐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나다는 "현재 담당 변호사와 함께 법적인 부분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향후 활동과 관련해 회사와 많은 상의도 했고 내용증명도 여러 차례 보냈는데도 회사는 내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나다는 지난 18일 수익 정산을 요구하며 마피아레코드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나다의 소속사 마피아레코드는 "설 연휴 직전 나다가 소속사 상대로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맞으며, 회사 역시 출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정산 관련 문제로 나다와 지난해 말부터 이견이 있었다"며 "투자 대비 매출이 크지 않아 정산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며 충분한 설명을 했음에도 클럽 행사에 출연하는 등 독자적인 일정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다는 걸그룹 와썹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지 못하다 지난해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털털한 성격과 매력있는 마스크로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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