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하지정맥류 신의료 기술 베나실 치료 시행

입력 2017-02-08 10:16  



흔히 하지정맥류 질환은 다리의 부종이나 피로감, 경련, 통증, 저림 등을 동반하기도 하며, 자칫하면 혈전이나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도 있다. 당장의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그 진행에 따라 복잡해지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발병을 하게 되면 일상적인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자연 치유가 불가하여 완치를 위한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 환자들의 상당수는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나 번거로움 때문에 치료를 미루고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최근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은 발전되고 있으며 기존의 절개술에서 벗어나 수술 후 통증과 회복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레이저 또는 고주파 수술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레이저 수술과 고주파 수술 역시 과거 절개술에 비해 회복이 많이 빨라졌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높은 열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보니 회복 과정에서 통증이나 불편함이 따를 수 밖에 없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하지정맥류 치료법인 베나실(VenaSeal,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이용한 복재정맥폐쇄술) 치료는 열에너지를 이용하지 않고 혈관 접착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 후 통증이 거의 없어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미국의 주요 정맥류 센터의 주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민병원의 김혁문 원장은 "베나실 치료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 이미 2011년에 시행된 방법으로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혈관 접착성분을 이용해서 늘어나고 역류가 생긴 복재 정맥을 접착하여 폐쇄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은 레이저나 고주파 수술과 달리 열이 발행하지 않아 환자의 통증이 줄어들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나실 치료는 수술 직후에도 해당 부위에 멍이나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들의 선호가 매우 높다. 또한, 수술 이후 의료용 압박 스타팅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존의 비수술적 치료보다 더 안전하고 사후 관리 면에서도 간단한 수술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한편 베나실은 2016월 12월 28일 보건복지부 `치료 안정성 및 유효성에 대한 고시`를 통해 국내의 정식 시행이 허가되었으며, 하지정맥류의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안전한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기존의 치료법이 가지고 있는 열 손상의 위험없이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베나실 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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