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역 확장’ 덕분에…스맥, 작년 4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134%↑

박승원 기자

입력 2017-02-23 17:48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인 스맥이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를 기록했습니다.

23일 스맥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34% 급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4억원으로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67억원으로 322% 급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전체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7%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8억원으로 0.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41% 줄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적자라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4분기 호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기계사업부의 시장을 예측한 신규 제품의 호평, 해외 영역 확대로 인한 수주 증대, 전방산업의 투자확대와 통신사업부의 솔루션 매출 증대 등에 기인한 데 따른 겁니다.

실제 기계사업부는 국내와 해외에서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상, 하반기에 참가한 국제공작기계 전시회에서 선보인 신규기종이 호평을 받으며 국내와 해외에서 매출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등 미국 동남부 지역의 신규 딜러를 확보하며 미국 내 판매 영역이 확장됐습니다.

여기에 상반기에 발생한 수주물량의 실질적인 공급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것과 하반기에 반도체 OLED 시장 경기의 상승으로 생산설비 투자가 확대된 점 역시 매출 급성장의 주요인이 됐습니다.

통신사업부 역시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무선 SG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매출이 개선됐습니다. 솔루션 사업부문 역시 한전 AMI 및 TRS 사업 공급자 선정 등 새로운 파트너쉽 구축을 이루면서 하반기 안정적 성장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연초에 발행한 전환사채(CB)관련 현금유출이 없는 회계상 이자 비용 등의 인식돼 감소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제조업체의 근간과 경쟁력은 결국 기술 개발과 마케팅이라고 여기고 달려온 성과가 지난 4분기부터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있다"며 "스맥의 지난해 4분기 성장세가 올해에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어 "특히, 올해는 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살아나고 있고, 전체적으로 안좋은 시장상황에도 라인업을 꾸준히 개발한 결과, 관련기계들의 라인업이 확고해서 1분기부터 높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스맥은 같은날 실적발표와 함께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정책의 일환으로 1주당 50원의 배당을 결의했습니다. 아울러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회 설치와 감사위원선임을 주총안건으로 올리기로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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