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여성, 4주만에 120kg 감량

입력 2017-03-10 07:26  



몸무게가 500㎏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여성으로 알려진 이만 압델 아티(이집트·36)가 인도에서 치료를 받은 지 4주 만에 120㎏ 감량에 성공했다.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아티를 치료 중인 인도 뭄바이 사이피 병원은 지난달 11일 병원에 도착한 아티에게 하루 1천200㎉로 제한된 식단을 제공하는 등 비만 치료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아티가 지난 7일 위 크기를 줄이는 복강경 위소매절제술(Laparoscopic Sleeve Gastrectomy)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아티의 체중은 400㎏ 이하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체중도 지난해 6월 세계 최고 비만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미국의 폴린 포터의 몸무게 293.6㎏보다 무거운 것이다.

아티의 치료를 책임지고 있는 의사 무파잘 라크다왈라는 "6개월 동안 적어도 200㎏ 감량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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