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1,110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 내린 1,11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환율이 1,120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초 이후 다섯달 만입니다.
환율은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둔 지난 15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러화가 미국의 더딘 금리 인상과 보호무역주의 등 불확실성으로 약세 기조로 돌아선 반면 국내 증시에 외국인 투자가 몰리는 등 원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다 미국의 4월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부담도 환율의 일방적인 쏠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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