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지주사 전환…'제과·쇼핑' 노려라

신용훈 기자

입력 2017-04-25 17:03  

    <앵커>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이 가시화 되면서 계열사 주가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4개 계열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다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한데요.

    이에 따른 주가 전망을 신용훈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

    기업 분할과 합병을 거쳐 지주회사로 출범할 예정인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시나리오로는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 계열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묶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계열사들의 가치는 어떻게 바뀔까.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그룹내 각 사업부 가치가 부각되고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만큼 계열사들의 주가도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지주사 전환과정에선 롯데제과와 롯데쇼핑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유정현 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 연구원

    "계열사 지분이 많은 롯데쇼핑과 오너일가 지분이 많은 롯데제과가 중심이 돼서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두 계열사가 중심이 될 것이기 때문에..."

    롯데제과는 현재 7.9%의 롯데쇼핑 지분과 19.3%의 롯데칠성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그룹내에서 롯데호텔과 함께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4개사의 주가가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급등하긴 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며 롯데제과와 쇼핑의 경우 현재 주가보다 20% 안팎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 밖에 롯데칠성과 롯데푸드 역시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이 있는 만큼 분할·합병 과정에서 충분한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주사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진해온 호텔롯데 상장이 불투명하다는 점, 경영권 분쟁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은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눈여겨봐야 할 변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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