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뜬다'…롯데쇼핑·현대글로비스 '주목'

정경준 기자

입력 2017-05-24 16:51  



    <좌상단> 지주사 전환 핵심계열사 '주목'

    <앵커>

    새정부 재벌 개혁 의지와 맞물려 국내 증시에 지주사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구조.

    새정부 출범과 함께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이 예상됩니다.

    현재 증권가에선 이들 3개사를 각각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합병해 현대차그룹홀딩스를 설립하고 이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거나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23.2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향후 현대글로비스의 역할이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3개사를 분할해서 합병하게 되면 물고 들어가는 만큼 사업회사를 갖게 되는 것이니까 (분할합병이) 가장 가능할 것으로 본다."

    현재 지주사 전환 작업을 진행중인 롯데그룹의 경우 롯데쇼핑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분할합병이 추진중인 계열사 가운데 신동빈 회장의 롯데쇼핑 지분이 13.46%로 가장 높은 만큼, 향후 지주사 지분과 사업회사 지분을 교환시 지배력 확대를 위해서는 롯데쇼핑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CJ, 효성, 신세계그룹 등도 관심 대상입니다.

    CJ의 경우 후계 경영권 승계작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상장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재현 CJ회장의 장남인 선호씨의 지분율이 17.97%입니다.

    신세계그룹 역시도 정용진, 정유경 남매간 경영권 분리 등과 맞물려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이 각각 보유중인 신세계와 이마트 지분 18.22%의 향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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