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갈증’ 그리즈만 맨유행?…데헤아도 남을까

입력 2017-05-26 16:50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그리즈만 인스타그램)

`블란서 폭격기’ 앙투안 그리즈만(AT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아티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리즈만은 최근 프랑스의 한 방송에 출연, 맨유 이적을 암시했다.

그는 프랑스 방송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을 확률은 60%“라고 처음으로 맨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지난 23일 자서전 출간 행사에서도 “정든 곳을 떠나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싶다. 미래는 내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 우승 샴페인을 터트리지 못했다. 그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정규리그 3위에 그쳤다. 구단 측은 세대교체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한 상태다.

스페인 생활에 지루함을 느낀 그리즈만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데헤아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승에 목말랐던 데헤아는 일단 갈증을 해소했다. 맨유는 올 시즌 정규리그 6위에 그쳤으나 사상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궜다. 이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획득, 데헤아가 떠날 이유가 없어졌다.

데헤아는 최근까지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시달렸다. 그러나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해 데헤아도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 이적설과 데헤아 잔류, 맨유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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