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금리인상 확실시…“안 올리면 더 혼란”

정원우 기자

입력 2017-06-01 17:29  



    <앵커> 미국의 이달 정책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도 금리 인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오는 13일부터 이틀동안 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합니다.

    한국을 찾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올해 미국 금리 인상은 3~4차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향후 3년 뒤 정도에는 최종적으로 2.75%에서 3% 수준까지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윌리엄스 총재는 통화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성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최근 물가상승에 대한 확신이 줄면서 의구심도 제기됐지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와 노동시장 여건 개선으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미국의 6월 금리 인상 확률은 100%로 나타났으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도 91.2%의 인상 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경우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화인터뷰>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채권팀장

    “6월에 만약 금리인상을 못하면 금융시장에 많은 불확실성과 혼란을 줄 수 있어요. 그래도 미국 경기 개선 방향에 대해 의구심이 없고 자산가격이 많이 올라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Fed 입장에서는 경제 유의미한 방향성 변화 줄정도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은 그게 오히려 노이즈가 될 수 있죠.”

    통상적으로 미국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달러강세와 함께 국내에서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이 커집니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상은 이미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9월에도 금리를 올릴지 또 예정대로 연말부터 자산 규모를 축소해 나갈 수 있을지에 주목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간밤에 발표된 미 연준의 베이지북에 일부 지역 경기 둔화 등이 거론되면서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은 다소 후퇴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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