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초대석]바이오빌 이종설 대표 "포시텔과 호텔·스마트팜 사업 본계약"

신용훈 기자

입력 2017-07-13 14:42   수정 2017-07-13 14:43



    <오프닝>

    스톡체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 사업으로 시장의 이슈가 되고 있는 바이오빌에 대해서 살펴 볼 텐데요.

    신규사업 추진 배경과 현황 등을 이종설 대표 직접 모시고 얘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1. 바이오빌, 어떤 회사인지 먼저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바이오빌은 설립된 지 약 40여년 되는 기업으로, 자동차 코팅제 및 착색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화학 사업을 기반으로, 현재는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 스마트팜, 친환경 사업으로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현재, 국내 및 해외 유수 기업들과 많은 업무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2. 올 초 대주주 지분변경이 있었고 이어서 사명 변경도 있었는데 그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까요?

    사실은 제가 외국 증권사 출신이어서 해외 사업군에 대한 이해도가 좀 높은 편 입니다. 올해초 대주주 변경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바이오 홀딩스 기업을 구축하는 사업에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에 새로운 사명 변경과 함께, 저 포함 모든 임직원이 주축이 되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친환경,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3. 여러 가지 신규사업들 가운데 눈의 띄는 것이 호텔사업이 있는데요. 현재 어느 정도까지 추진이 된 건가요?

    얼마전 모튼 룬드 회장을 만나러 덴마크를 방문했습니다. 모튼 회장은 넷스케입 창업자이며, 스카이프 초기 투자자로 아주 유명한 분 입니다. 그분이 새로운 친환경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이름이 포쉬텔 팝업입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재활용 컨테이너를 활용한 친환경 스위트룸 호텔을 전 세계에 건축하는 것입니다. 현재 모튼회장과 협의하에 포쉬텔 사업의 한국 독점권을 취득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원래는 두바이에 제조공장이 있는데, 아시아에 공급하는 제조 생산공장은 한국에 설립하기로 모튼회장과 합의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모튼회장이 대주주로있는 론드엔코 투자회사와 저희 바이오빌이 주식스왑을 결정하고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모튼회장과 함께 다양한 해외 사업도 추진 중 입니다.

    4. 포시텔과의 본계약은 언제쯤 이뤄지고 계약 이후 하반기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은 어떻게 되는 건지요 ?

    본계약은 이미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이달 말에 모튼룬드 회장이 다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 포쉬텔 사업 홍보를 위해 제주 현지를 방문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주 현지에 저희 회사가 보유한 호텔허가 받은 토지가 있습니다. 그 토지에 아시아의 랜드마크가 될 포시텔 스위트룸 호텔을 하반기에 건축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방문하면 구체적인 사업 추진 일정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입니다. 모튼 회장과 함께 향후 추진할 해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이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5. 이 밖에 모튼과 추진중이 신규사업은?

    저희들이 덴마크를 방문한 이후 바로 그 다음날 모튼회장이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었습니다. 방문 이유는 모튼 회장이 저희 자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식물공장(스마트팜팩토리)에 매우 관심이 있어서 견학 차 왔습니다.

    저희 자회사인 웰빙테인먼트는 무농약, 무해충, 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한 최첨단 식물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식물 공장을 통해 재배를 하면 기존 흙에서 키우는 기간보다, 반 이상이 단축되며, 특히 저희들이 보유한 특허기술인 스티뮬레이터 기술을 이용하면, 특정 영양분이 더 풍부한 채소를 재배 할 수 있습니다.

    모튼 회장은 이 스마트팜팩토리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 향후 SFF global holdings를 만들어글로벌 시장으로 함께 진출 하자고 먼저 제안을 해서 추진중입니다.

    6. 신규사업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이 되다 보니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듯한데요. 하반기 어떤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현재 저희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포쉬텔 스위트룸 제주호텔 입니다.

    저희가 보유한 제주 토지에 건축할 예정인데요.

    포시텔은 덴마크 최고 디자인이 적용되고, 150년 역사를 가진 수제스칸디나비안 가구가 배치된 최고급 호텔입니다.

    재활용 컨테이너를 사용하여, 친환경 소재 및 환경 파괴를 완전히 차단한 건축물로, 건축기간도 매우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글로벌 호텔 예약 회사인 에어비엔비에서 이 호텔 예약 및 운영을 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블어 당사의 계열사인 웰빙테인먼트에서 진행하는 스마트팜 사업에 포쉬텔이 접목될 예정입니다. 이 스마트팜과 포쉬텔의 결합이, 이번 모튼회장의 방한 목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스마트팜 사업에도 향후 큰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규로 추진하는 바이오부문도 기능의학 기반의 미병진단 후 개인맞춤형 디톡스와 다이어트, 힐링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용 인플란트소재를 공급하는 티바이오텍 등이 현재 저희 자회사로 있습니다. 특히 웰빙테인먼트는 중국 각지에서, 대규모 합작사업을 현재 진행중이며,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7.사실 기존 사업하고 신규사업하고 상당히 이질적입니다. 투자자입장에서 시너지가 과연 날 것인 것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데요 사업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

    당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화학소재사업은 실질적인 수익구조가 아주 탄탄한 사업 입니다. 하지만 이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이며, 성장 속도가 점점 둔화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오빌은 신규사업의 다각화로 국내최초의 친환경 바이오 홀딩스그룹을 구축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됬습니다.

    그래서 올해 총 매출은 기존 화학 부문에서 230억, 그리고 바이오와 웰빙 부문에서 약 300억원 이상, 총 530억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고, 올해 영업이익은 약 10~12%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8. 끝으로 투자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지속적으로 포시텔 사업 및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를 하고, 신규 사업을 진행 할 예정 입니다. 신규 사업측면에서 과연 될 것이냐 하는 부분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도 계시는데, 앞서 말씀 드린대로 하나씩 최선을 다해서 현실화 시켜나갈 예정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 회사를 한 번 지켜봐 부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클로징>

    스톡체크 오늘 이시간에는 바이오빌 이종설 대표 모시고 최근 회사가 추진중인 신규사업에 대한 애기 나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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