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용돈 올려줬더니 주식으로 다 잃었다"

입력 2017-08-29 00:34   수정 2017-08-29 07:06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용돈 인상 때문에 다툼을 벌였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서는 우효광-추자현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효광은 요리를 하고 있는 추자현에게 "용돈 올려줘"라고 한국어로 부탁했다.

우효광은 용돈을 2만 위안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했고, 추자현은 "용돈 5천 위안(70여만원)이 적어? 다시 한 번 물어볼게. 5천 위안이 진짜 적은 거야?"라고 다그쳤다. 이에 우효광은 "적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우효광은 "매달 전화 요금도 내가 내고. 매번 마사지 받는 거 내가 돈 내줬잖아. 한국 방송 인터넷 요금 내가 내 주잖아. 그래서 5천 위안으로 부족해"라고 했고, 추자현은 "양심 없네"라고 받아쳤다.

이어 추자현은 "작년에 준 목돈 뭐했어?"라고 따져 물으며 "그 돈으로 다 주식 샀잖아"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우효광은 "그 말은 하지 말자"라며 웃어 넘기려 했다.

이후 추자현은 스튜디오에서 "주식 한 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계속 휴대폰을 쳐다보더라. 불러다가 얼마를 주식을 샀냐고 하니까 내가 준 돈 그대로 다 넣은 것"이라며 "그 때 불안함이 와서 안 되겠다 싶어서 돈을 받았다. 시아버지도 퇴직금을 나한테 보관해달라고 맡겨 놨다"고 고백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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