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오윤아 오승은, 이혼 딛고 재기한 ‘연예계 싱글맘’

입력 2017-09-19 09:05  


장신영이 최근 ‘동상이몽’에 출연하면서 연예계 싱글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신영은 지난 2월 KBS2 `하숙집 딸들`을 통해 "11살 아들도 있고 남자 친구도 있다"며 "결혼을 일찍 했었다. 지금은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싱글맘 라이프를 공개했다. 그의 남자 친구는 배우 강경준으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어 4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최초 비혼 커플로 ‘동상이몽2’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장신영만큼 유명한 연예계 싱글맘으로는 배우 오윤아가 있다. 오윤아는 최근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인생 연기를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싱글맘으로 살아가며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MC 이영자가 "정말 미치도록 힘들었던 순간들이 많지 않나"란 질문에 오윤아는 눈물을 흘리며 "아이가 많이 아팠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아이가 아프니 촬영장에 나가서도 병원 왔다 갔다 했고, 아이가 아픈데도 잘 돌보지 못하고 촬영장에 나가야 하는 일도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런 힘든 상황이 계속되자 오윤아는 아이한테 화를 내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내가 행복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일을 했고, 내가 행복해지니까 아이도 행복해진 것 같다"고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오승은 역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면서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오승은은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그간 알리지 않았던 이혼 후 생활을 언급했다.
오승은은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결심한 것에 대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한테 상처가 될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지금도 이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사실 많이 아프지만 되도록 묻어두려 한다. 빨리 극복해 당당하고 멋있게 열심히 인생을 사는 엄마가 되고 싶다"고 당당한 싱글맘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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