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이런 악재 처음이야"...6월 지방선거 끝났다?

입력 2017-09-19 14:02  

남경필 아들로 휘청거리는 바른정당…이번엔 `남경필 아들 문제`



남경필 아들이 바른정당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당장 당 이미지는 실추가 불가피해 보인다. 주호영 권한대행은 "당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전대 흥행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물론 내년 6월 지방선거도 `먹구름`이 가득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기 전당대회(당원대표자대회)로 재도약을 준비하던 바른정당이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의 마약 스캔들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남경필 아들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한 상태다.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혜훈 전 대표의 낙마로 뒤숭숭했던 당내 분위기는 지도부의 `11월 전대` 결정으로 수습되는 듯했지만, 곧바로 터진 `남경필 악재`에 허탈해 하는 분위기다.

당내에서는 이번 사태가 `개혁보수`, `깨끗한 보수`를 자임한 당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11월 13일 치를 전대 흥행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 지사 아들 사건은) 당 입장에서는 타격을 많이 입은 사안"이라며 씁쓸해했다.

남경필 지사 역시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게 없다"면서 "당에도 이 문제가 당연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경필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릴 것으로 관측됐던 만큼 이번 스캔들은 바른정당의 `6·13` 지방선거 전략에도 먹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경필 아들 사태와 관련, 당 관계자는 "안 그래도 내년 지방선거가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이런 일이 터졌다"면서 "이혜훈 전 대표 건도 있고 연이은 악재"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와 남경필 지사가 당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자강파`였던 만큼 향후 당 진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강론자들의 입지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아무래도 그쪽(자강파)의 발언권 등에 영향을 줄 수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경필 아들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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