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최초 '자동차용 eUFS' 양산

삼성전자가 자동차용 128GB eUFS를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1월 스마트폰용 `모바일 128GB eUFS` 양산에 이어 이번에 차량용 메모리까지 라인업을 확대한 것입니다.

이 제품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수행하는 고사양 자동차의 차세대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시스템에 최적화된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기존 제품(eMMC 5.0)에 비해 저장용량은 2배 크고, 연속 읽기 속도와 임의 읽기 속도는 각각 3.4배와 6.4배 빨라 자동차의 성능과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용 메모리는 엔진과 주행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내열성이 중요한데, 삼성전자는 자동차용 eUFS 내부 컨트롤러에 온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기능을 탑재해 높은 안정성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한진만 전무는 "업계 최초 자동차용 eUFS 공급으로 메이저 자동차 고객들이 차세대 시스템 적기 출시에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 용량과 성능뿐만 아니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 차세대 라인업으로 자동차용 메모리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