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中넘어 日까지…웹소설 한류 새바람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9-27 17:30   수정 2017-09-27 09:10



    中서 웹소설 13억뷰 '돌파'

    게임·영화로 사업확대 '청신호'

    <앵커>

    웹소설 전문업체 디앤씨미디어가 한류의 새 바람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설과 웹툰을 접목한 노블코믹스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 깃발을 꼽겠다는 목표인데요.

    방서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웹소설 전문업체 디앤씨미디어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립니다.

    지난 1월 중국에 진출한 노블코믹스 '황제의 외동딸'이 8개월 만에 조회수 13억뷰를 달성한 데 따른 성과입니다.

    디앤씨미디어는 기존에 웹툰과 소설 서비스를 제공한 북미와 중국 외에도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지로 콘텐츠 공급 계약을 협의 중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본 라이트노벨 분야의 대형 기업과 '황제의 외동딸' 직거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라이트노벨은 만화 풍의 삽화가 들어간 대중소설로, 2000년대 일본에서 출현한 독자적인 소설 장르인 까닭에 이같은 역수출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

    "중국에서 사업 협력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일본과도 계속해서 사업 협력 관계를 가져가고 있는데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검증된 작품들이기 때문에 하반기 출시 이후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디앤씨미디어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노블코믹스 차기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반기에만 30개의 작품이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게임, 영화, 캐릭터 상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IP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디앤씨미디어의 지분 18%를 보유한 카카오 포도트리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페이지와 작가 공모전을 공동 개최해 우수 작품을 발굴하고, 이를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해외로 선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

    "저희가 상반기 매출액 128억7천만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성장했고요. 영업이익은 26억7천만원, 당기순이익이 22억1천만원으로 각각 38.6%, 39.1% 성장했습니다. 올해 매출은 250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도 40% 가까이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상장할 때 말씀드렸는데 지금 추세로 봐서는 하반기에도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하지 않을까..."

    이와 함께 최근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것도 호재로 꼽힙니다.

    통상 자사주 매입은 배당 확대와 함께 대표적인 주주 환원책으로 꼽히는 만큼 앞으로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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