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 40점대’로 강남입성 가능해질까

이근형 기자

입력 2017-10-20 18:04   수정 2017-10-20 17:07

    <앵커>

    서울 강남과 같은 인기지역은 경쟁이 워낙 치열해 청약에 당첨되기가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내년 하반기쯤에는 30대 다자녀 가구도 강남 입성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이근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현재 인기 지역인 서울 강남에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려면 청약가점이 최소 50점대 중반 이상은 돼야 합니다.

    무주택 기간이 긴 40대 이상의 다자녀 가구가 아니면 엄두도 못 낸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신반포 센트럴 자이의 경우 청약점수 커트라인이 64점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20일부터 투기과열지구 청약이 100% 가점제 방식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종전보다 더 많은 고득점자가 당첨에 성공해 청약경쟁에서 빠져나가는 만큼, 커트라인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청약점수가) 높은 사람들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내년부터는 40점대 후반정도 되면 강남 인기지역에 당첨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100% 가점제 도입 이후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1만2천 채에 달합니다.

    내년 초에도 개포우성 8차 등 대규모 재건축 분양이 예고된 상황.

    커트라인이 40점대 후반까지 낮아지면 30대 다자녀 가구나 40대 중반의 무자녀가구도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내년까지 기다리기 어려운 수요자라면 당첨 포기 물량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약자가 자금조달 여력이 안 돼 당첨을 포기할 경우에는 점수와 관계없이 선착순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자금만 충분하다면 해 볼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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