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스톡체크]뉴파워프라즈마,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

한창율 기자

입력 2017-10-31 15:48  



    <앵커>

    매주 화요일마다 투자자분들을 찾아가는 기자들의 스탁체크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을 살펴볼 텐데요.

    경제부 한창율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한 기자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

    오늘 '뉴파워프라즈마'라는 종목을 투자자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부부가 합심해 기업을 일구고, 25년 넘게 한 분야만 연구하면서 키운 회사입니다.

    상장한 지는 1년정도 됐습니다. 이 회사의 특징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했다는 것입니다.

    20년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핵심 부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한 배경에 대해 들어 보겠습니다.

    <인터뷰>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이사

    "그때는 전체가 다 외산일 때, 기술과 장비에 대해 뭐다라고 알지 못하는..어떻게 보면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더 중요하게 보였을 때 지인이 굉장히 비싸고, 어려운..지금 우리가 하는 그런 제품이 있는데 100% 다 외산이니까 미래에 이 제품을 만들면 괜찮을 것 같다. 한번 해봐라..이렇게 해서.."

    <앵커>

    당시 인사이트를 가지고 반도체 장비 분야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인 것 같네요. 뉴파워프라즈마의 핵심 제품은 어떤게 있나요.

    <기자>

    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뉴파워와 프라즈마 기술이 들어간 제품이 핵심입니다.

    뉴파워는 제네레이터 쉽게 얘기해서 발전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프라즈마 기술은 화학 원소를 분해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두 기술이 합쳐져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장비에 핵심 부품으로 쓰이는데요.

    그림에서 보이는게 반도체 장비인 챔버인데, 색깔로 표시된 부분이 뉴파워프라즈마가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RPG라고 보여진 부품이 챔버 내부에서 반도체 공정이 진행될 때 프라즈마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구요.

    RF제네레이터와 매처라는 부품은 공정이 끝나고 나면 나오는 불순물을 다시 제거하는 장비입니다.

    <앵커>

    최근 4차산업 혁명이 진행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요에 대한 호황이 점쳐지면서 관련주들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은데, 뉴파워프라즈마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는 거네요.

    <기자> 네. 전문가들도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인공지능의 발달, 그리고 IT기기들의 컴팩트화 등 앞으로 반도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 SK하이닉스 등도 내년에 40조원이 넘는 시설투자를 할 것이라고 시장이 보는 것 처럼 반도체의 호황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서 회사도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동찬 뉴파워프라즈마 이사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에는 OLED 이쪽이 대세이다 보니까. 앞으로 중국에서도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거든요. 국내를 기반으로 해서 중국하고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 저희가 계속해서 확대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이렇게 자신있게 투자를 하고, 회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건 기술력이 있다는 거잖아요.

    <기자>

    네. 뉴파워프라즈마가 기술에 자신감을 보이것도 이 회사가 보유한 특허건수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지만, 올해 기준으로 현재 270건에 달하는 특허건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수준인 50억원을 연구개발비용을 투입했습니다.

    진입장벽을 높여, 이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인데, 앞으로 10년간 특허를 1500건 확보하겠다는 자신감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5> 이제 영업전망과 실적 얘기로 들어가 볼까요. 투자자들이 제일 관심이 큰 부분이니까요.

    <기자>

    네. 영업전망은 긍정적입니다. 앞에서 회사의 기술력을 들어보시면 알듯이, 매출처가 다변화 되고 있습니다.

    커지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업이익률도 20% 이상을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회사 관계자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서동찬 뉴파워프라즈마 이사

    "저희 뉴파워프라즈마가 어떻게 보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라즈마 관련된 소스를 만드는 업체다 보니까. 전방산업이 커지면서 핵심 부품 업체들도 매출이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저희가 예상했던 매출은 달성을 할 것 같구요. 영업이익은 한 20% 정도 그 이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회사의 전망처럼 흘러가면 좋겠네요. 시장 전문가가 바라봤을 때 이 회사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네. 종목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의 전망도 회사와 비슷합니다.

    일단 재무적으로 숫자가 좋다보니, 앞으로 주가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요.

    단지 거래량이 부족한 부분은 고려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연구원 얘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

    "시장에서는 올해 기준으로 매출 천억원에 영업이익 대략 200억원까지 보고 있는 상황이구요. 좀 관심있게 봐야하는 부분은 이회사의 장비는 소모성 부품입니다. 즉 다른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업체들과는 달리 실적 변동성이 좀 낙관적인데요. 그 이유는 소모성 부품이다 보니까. 계속해서 유지 보수하는 신규장비로 교체되는 그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파워프라즈마 기업에 대해 전반적인 얘기 들어봤습니다. 반도체 시장 호황과 함께 눈여겨 볼 기업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창율 기자와 함께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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