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결혼 서두른 이유 들어보니…

입력 2017-10-31 13:39   수정 2017-10-31 13:52


31일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식을 올린다. 일명 ‘송송커플’로 불리며 큰 관심을 받아온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결혼을 이토록 서두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연상연하 커플인 송중기와 송혜교가 끊임없이 열애설을 부인해 오다가 새벽에 기습적으로 열애 인정도 아닌 결혼을 발표한 것을 두고 당시 많은 추측이 따랐다.
송중기는 85년생, 결혼이 이르다면 이른 나이다. 결혼 발표를 먼저 제안한 것은 송중기였다고 전해졌다. 결혼발표 당시 송중기는 자신과 송혜교를 둘러싼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는 만큼 결혼 발표로 이를 막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고 알려졌다.
송중기는 송혜교에 대해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서 평생을 함께 해도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어릴 때부터 결혼을 늦게 하려고 한 편은 아니었다”라고 평소에 가졌던 결혼관을 고백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한 인터뷰에서 결혼발표에 대해 “제가 먼저 생각하고 나서, 혜교 씨한테 발표하자고 얘기를 했다. 영화 개봉 전에 괜히 저한테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지는 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며 “결혼이라는 게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대로 인륜지대사고,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혜교씨나 저에 대해서 굉장히 근거 없는 얘기도 많이 나오고, 그런 것들이 속상한 적도 많았다. 그래서 속 시원히 얘기를 하자고 했다. 기자 분들이 출근도 하기 전에 발표를 하게 됐다. 그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많이 두근두근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송중기의 행복한 결혼에 대한 꿈을 더욱 키워준 것은 절친한 선배 차태현이라고 알려졌다. “주위에서 영향을 받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보고 자란 게 차태현 선배”라며 송중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있는 사람이 차태현 선배라고 생각해 왔는데, 보고 배운 게 있는 것 같다”며 “굉장히 가정적이다. 일도 완벽하고 항상 밝다”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사진= 송혜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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