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연, ‘기적적인 태동’에 중절수술 포기한 사연

입력 2017-11-06 10:31  



배우 오미연이 임신 중에 큰 사고를 겪었던 사연이 관심이다.

오미연은 지난 2013년 남편 성국현과 SBS ‘스타부부쇼 자시야’에 출연해 임신 중 교통사고를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오미연은 임신 4개월이던 1987년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와 왼쪽 팔이 부러지고 무릎이 으스러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적적으로 아기는 살아있었는데, 의사가 다리수술을 하려면 중절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태동이 느껴져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며 다리수술을 포기하고 아이를 지켰던 상황을 회상했다.

특히 “사고 때 내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얼굴이 핸들에 부딪혀 이마가 찢어졌다. 국소마취를 하고 피부를 다시 잇는 수술을 6시간 동안 받았다. 그러고도 재생이 잘 안 돼 재수술을 계속 받았고, 다 합쳐보면 600바늘 가까이 꿰맨 것 같다”고 고백해 안타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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