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회의원, 소신이냐? 백기투항이냐?

입력 2017-11-06 13:43  

김용태 국회의원, 비판과 비난 ‘역대급’...해명은?



김용태 국회의원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바른정당 김용태 국회의원이 탈당을 결정하며 지지자들 또는 누리꾼들로부터 손가락질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그도 그럴 것이 김용태 국회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지자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하며 남경필 도지사와 함께 탈당을 선봉에서 강조했던 인물이기 때문.

그런 보수합리적 인물로 평가받던 김용태 국회의원이 결국 자유한국당과 손을 다시 잡자,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당시 김용태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순실 사태는 배신의 정치의 결정판이다. 대한민국 공화국,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면서 "피와 땀과 눈물로 건국되고 지켜왔던 대한민국 공화국과 민주주의는 최순실 사태로 유린되고 능멸당했다. 이 사태에 철저히 진상을 파헤쳐 관련자들을 추상같이 엄벌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이날 바른정당 탈당을 공식선언한 김용태 국회의원에게 ‘기회주의 정치인’,‘철새 정치인’이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특히 1년 전, 친박과의 완전한 결별을 복당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용태 국회의원이 자신이 주장했던 정치적 조건이 전혀 형성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사실상 한국당에 투항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6일 바른정당 탈당을 공식 선언한 강길부, 김용태 국회의원, 황영철 의원 이름으로 온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준석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보수대통합 통합추진위원회 강길부, 김용태, 황영철 의원입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고 질타했다.
이준석 위원장이 ㅇ니??? 공개한 문자엔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려는 뜻이 있으신 분은 저희(강길부, 김용태, 황영철 의원)에게 연락 주시기 바란다. 11월 8일(수) 오전 10시까지 바른정당 탈당계와 자유한국당 입당계를 김용태 의원실 팩스로 보내신 뒤 전화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 탈당계는 바른정당 홈페이지에서, 입당계는 자유한국당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신 뒤 출력해 작성하시기 바란다. 취합된 바른정당 탈당계는 11월 8일 오후에 제출할 예정이며, 자유한국당 입당계는 11월 9일 일괄해 제출하도록 하겠다. 강길부, 김용태, 황영철 올림"이라고 적혀 있다.

김용태 국회의원 이미지 =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