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아시아나 넘었다··LCC '고공비행'

김민수 기자

입력 2017-11-15 17:14   수정 2017-11-15 17:10



    <앵커>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이 대형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뜨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의 달라진 입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저비용 항공사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이 대형사 아시아나항공을 넘어섰습니다.



    14일 종가를 기준으로 제주항공의 시총은 8천895억원으로 아시아나항공(8천886억원)을 간발의 차이로 앞섰습니다.

    시가총액은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객관적인 지표로, 달라진 저비용항공사의 입지를 보여줍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의 약진은 실적으로 증명됩니다.



    대형항공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3분기에도 저비용항공사들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일본처럼 수요가 많은 노선에 적극적으로 비행기를 배치하고, 동남아 등 중거리 노선을 늘리면서 영역을 넓힌 게 주효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빠른 성장세 힘입어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입니다.



    첫 주자는 진에어.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1%로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진에어가 다음 달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단숨에 아시아나항공이나 제주항공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에어에 이어 티웨이항공도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내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장과 함께 실탄을 갖추고, 더 멀리 날 채비를 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의 전성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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