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사고, 수리하지 않았더라면?

입력 2017-11-19 11:57  

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 수리 40대 끼임 사고로 숨져



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5시 5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 3층과 4층 사이에서 엘리베이터 수리 공사를 하던 근로자 A(49)씨가 엘리베이터와 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기 때문.

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사고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분당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9시 30분께 A씨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이와 관련 “시신 훼손 우려가 없도록 관련 전문가 등을 불러 수습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엘리베이터 수리 공사에는 A씨를 비롯해 5명이 투입됐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이 예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당시 A씨 주변에는 다른 근로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사고와 관련 "A씨는 퇴근하기 위해 동료들과 1층에 내려왔다가 엘리베이터 수리와 관련, `더 할 것이 있다`며 다시 올라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며 "사고 엘리베이터는 비상용인데다 지난달부터 공사로 인해 안전펜스 등이 설치돼 있어 손님들이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백화점과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누리꾼들은 “충격이다” “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사고, 아찔하네요. 수리 중에 저런 사고가 발생하다니, 수리하지 않았다면 손님들이 큰 사고를 당했을 듯” “어디 백화점인지 알려줘야죠” “결국 노후가 문제” 등의 반응이다.

분당 백화점 엘리베이터사고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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