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나타나는 생리불순, 갱년기 의심해봐야

입력 2017-11-21 14:32  



보통 사람에게는 두 번에 걸친 성징이 나타난다고 한다. 첫 번째가 태아시절 남성과 여성의 성별을 결정 짓는 1차 성징, 두 번째가 청소년기 각자의 생물학적 성(性)의 특징이 발현되는, 보통 사춘기라 부르는 시기에 나타나는 2차 성징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여성은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더해 3차 성징이 온다고 말한다. 이는 바로 여성이라면 피할 수 없이 겪어야 하는 폐경을 말한다.

폐경은 일반적으로 난소가 노화되고 기능이 저하된 때, 배란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고,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때를 말하며, 이러한 폐경은 40대 후반부터 보통 시작되는데, 이 시기를 갱년기라고 한다.

폐경이행기라고도 불리는 갱년기는 마지막 생리 후 1년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며, 이 기간 동안 무월경이 1년이상 지속되면 폐경이라고 본다. 보통 이러한 갱년기 자체가 질환은 아니며, 자연적인 신체의 변화과정이나, 체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 균형이 급격히 틀어지면서 안면홍조, 냉증, 흥분감, 부정맥, 우울증, 요통 등 관절통, 요실금 등 갱년기 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여기에 체내 자율신경계가 교란돼 면역력 저하가 유발될 수 있어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도 주의해야 할 질환에 속한다.

갱년기치료 클리닉 단아안한의원 성남점 미소한의원 김영민 대표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갱년기는 그 이행에 대한 바른 포착과, 체내 밸런스 변화에 따른 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이는 갱년기의 시작이, 객관적인 지표로 시작을 알리는 것이 아닌, 생리불순에서 시작되기 때문.

생리불순은 꼭 갱년기가 아니더라도,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으로 인해 그 주기가 깨져 발생할 수 있으며, 구안와사와 같은 경증 이상의 질병을 와병하거나, 한 뒤에도 생리불순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생리불순 자체가 여성 건강에 경고등인 만큼, 생리불순이 발생한다면, 특히 자신의 연령대가 40-50대라면 갱년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김영민 원장은 "여성에게 있어 갱년기는 결코 쉽지 않은 변화의 구간이다. 대표적으로 갱년기 여성 3명 중 1명은 요실금 증세를 보이며, 이러한 요실금 증상은 여성에게 우울감과 자존감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라면서, "갑작스레 생리불순이 찾아온다면, 꼭 갱년기가 아니더라도 구안와사 유발 등 체내 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내원해 검사 및 관리를 받는 것이 갱년기로 인해 유발될 여러 질환에 대한 예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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