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대포차 업자 농간에 페라리 넘길 뻔…극적 회수

입력 2017-11-22 12:23   수정 2017-11-22 12:41




래퍼 도끼의 4억원짜리 슈퍼카 `페라리`가 하마터면 대포차로 팔릴 뻔 한 위기를 넘겼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포차를 불법 거래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대포차량 유통 사이트 운영업자 B(37) 씨를 구속하고, 조폭이 포함된 대포차 매매업자 9명을 붙잡아 8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조폭이 포함된 대포차 매매업자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대포차 100대(75억 원 상당)를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폐업 직전의 법인을 인수해 고급 외제 승용차 리스계약을 하거나 외제차를 굴리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 "법인 소유로 리스를 승계하겠다"고 속여 차량 19대(21억원 상당)를 받아 대포차로 넘기고 법인은 폐쇄해버렸다.


도끼의 페라리는 친구를 통해 명확하지 않은 과정을 거쳐 렌터카 운영자로 자신의 신분을 속인 대포차 거래업자에게 넘겨졌다.


그러나 차를 넘기고 며칠 뒤 `페라리에 부착돼 있던 GPS가 떼어졌다`는 문자메시지가 도끼의 휴대전화로 전송됐고, 놀란 도끼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GPS가 분리된 장소로 출동해보니 대포차 거래업자가 페라리에서 GPS를 떼어내고 대포차로 팔아넘기기 직전이었다.


경찰은 대포차 거래업자를 검거하고 페라리를 주인인 도끼에게 다시 돌려줬다.



도끼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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