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250 미리보기①] 거래소, 새 벤치마크 다음 달 개발 완료

신용훈 기자

입력 2017-11-22 17:38   수정 2017-11-22 17:10



    <앵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새로운 벤치마크 지수 개발이 한창입니다.

    다음 달 초쯤이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형 연기금들의 코스닥 투자 확대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벤치마크 지수 구성방식과 도입 일정 등을 신용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스닥 투자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개발중인 가칭 KRX250 지수.

    연기금과 운용사들의 코스닥 투자시 벤치마크가 되는 만큼 어떤 종목이 편입될 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시나리오 가운데는 기존 코스피200과 코스닥 150종목 중에서 각각 절반 이상씩 선별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중소형 주를 대거 편입한 일본의 니케이 400지수를 우리식으로 재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이승범 거래소 인덱스사업부 부장

    "현재 대표지수 2개에서 뽑아내야 그나마 지수다운 지수가 될 것 같고요 그 2개를 놔두고 다른데서 뽑아내는 것도 쉽지가 않아요. 그렇게 되면 더 복잡해지는 것이죠."

    거래소가 타진중인 지수 산출 기준으로는 시가총액에 주가평균이나 유동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평균 가중치가 부여될 경우 제약.바이오 중심의 대형주가, 유동비율이나 ROE 가중치가 적용될 경우 실적이 뒷받침 되는 중소형주의 편입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거래소는 현재 다른 지수개발 사업을 모두 중단한 채 새 지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초쯤이면 개발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수가 확정되고 본격적인 지수 산출이 시작되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한 지수 평가와 검증과정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는 이 지수를 활용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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