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본 몰리는 '제주 드림타워', 높은 사업안정성으로 주목

입력 2017-11-24 09:55  



사업 시행사 녹지그룹, 상하이 시정부 51% 지분 소유한 국영기업
시공사 중국건축, 중국 3대 공기업…책임준공 및 18개월 외상공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중국자본이 집중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와 롯데관광개발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시공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맡았다.

녹지그룹은 상하이시정부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국영기업으로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다. 중국 난징시의 초고층 건물인 난징 그린랜드센터(450m)를 비롯해 현재 개발중인 우한 그린랜드센터(606m)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을 개발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개발하고 분양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시공을 맡은 중국건축(CSCEC)은 중국정부 소유 3대 공기업 중 하나로 2016년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글로벌 기업 중 27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에는 세계 24위로 3계단 상승해 가치를 검증 받았다.

중국건축이 시공을 맡으면서 공사비를 못 받더라도 자체 자금으로 무조건 건물을 완공하는 `책임준공 확약`과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는 `18개월 외상공사`를 제공하기로 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현재 계획된 공정대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9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호텔그룹인 하얏트 그룹이 롯데관광개발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운영위탁계약을 체결하고, 1600객실,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그 외 모든 부대시설의 운영을 맡게 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하얏트 그룹은 중국에서 그랜드 하얏트 10개 등 총 4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국 최대 경제중심지인 상하이 지역에서만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하이의 3대 초고층빌딩인 진마오타워(421m)와 상하이 월드파이낸스센터(492m) 최상층부에 각각 `그랜드 하얏트 상하이`와 `파크 하얏트 상하이`를 운영할 정도로 중국에서 최고의 호텔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객실의 인테리어 설계는 마카오 갤럭시 복합리조트의 리츠칼튼 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을 비롯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등 세계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수행해 온 HBA가 맡아 진행한다. 때문에 객실의 수준 또한 남다르다. 전체 객실은 일반 5성급 호텔의 전용면적(40㎡)보다 훨씬 넓은 65㎡ 이상의 올스위트 호텔로 조성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로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89m) 보다 2배가량 높아 제주도의 최고 높이로 지어지며, 연면적도 30만3737㎡ 규모로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에 달한다.

현재 녹지그룹이 개별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제주 드림타워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강남구 언주로 832에 위치해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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