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두나무' 신임대표에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

정재홍 기자

입력 2017-12-21 10:21  


<이석우 전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5720 target=_blank>카카오 공동대표>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신임대표로 내정됐습니다.

두나무는 29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이석우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나무는 현재 국내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인 `카카오스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내정자는 앞으로 업비트 블록체인사업을 필두로 핀테크 사업을 총괄하게 됩니다.

이석우 내정자는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의 비전과 함께 두나무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임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라며 "두나무가 새로운 금융혁신 산업의 리더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원동력을 불어넣어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스앤클라크대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중앙일보 기자, 한국IBM 고문변호사, NHN(현 네이버) 이사 등으로 일하다 2014년 카카오(당시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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