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기상캐스터, 이런 진행 실화냐?

입력 2018-01-12 11:06  

조세호,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무한도전` 미션 수행
조세호 기상캐스터, 깜찍한 동장군 변신.."오늘 날씨 굉장히 추워"
“세호가 왜 뉴스에?" 조세호 기상캐스터 변신은 `무한도전` 미션



조세호 기상캐스터 도전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개그맨 조세호가 오전 뉴스에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을 감짝 놀라게 한 것.

조세호 기상캐스터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12일 아침 MBC `뉴스투데이` 날씨 코너에는 조세호가 기상캐스터로 변신해 날씨를 전했다.

조세호는 한파 촬영이라는 사실을 의식한 듯, 프로답게 “오늘같이 추운 날 여러분께 날씨를 전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걸음에 뛰어나왔다”라며 “외출을 마치고 돌아오는 가족들에게는 조금 더 따뜻하게, 오늘 하루 추운 날씨에 고생 많았다고 말 한마디를 건네주신다면 좀 더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조세호의 이날 뉴스 출연은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무한도전` 미션 수행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MBC `무한도전`에서 `프로 봇짐러` 생활을 끝내고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이처럼 개그맨 조세호가 기상캐스터로 변신하자 시청자는 물론이고 누리꾼들도 ‘대박이다’ ‘역시 무도답다’ ‘조세호, 못하는 게 뭐지’ 등의 반응이다.

기상캐스터로 변신한 조세호는 ‘무도 멤버’ 답게 단순히 날씨만 전한 것은 아니었다. 조세호는 동장군으로 변신, 아침 출근길 시민들에게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이와 관련 조세호는 "의상 콘셉트는 제가 정한 것은 아니다. 와보니까 이 옷이 있어서 입게 됐다"면서 "겨울하면 동장군이라 이 의상을 입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조세호는 특히 기상캐스터 도전한 이유에 대해 "일단은 기상캐스터의 일보다 오늘의 날씨가 일단 너무 춥다"며 "거기에 좀 더 집중이 돼 있는 것 같고 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정말 기상캐스터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기상캐스터로 변신한 조세호는 이날 시민 인터뷰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예상이라도 했듯 조세호는 "다른 날보다 더욱 더 추운 날씨기 때문에 빨리 회사로, 직장으로 지금 재빠른 걸음으로 가시는 상태인 것 같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조세호 기상캐스터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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