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위탁업체 직원 정규채용 위해 자회사 설립 의결(종합)

입력 2017-05-23 18:22  

SK브로드밴드, 위탁업체 직원 정규채용 위해 자회사 설립 의결(종합)

LG유플러스도 협력 서비스센터 기사 정규직 전환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SK브로드밴드의 위탁 협력업체 비정규직 약 5천200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 위한 자회사 설립안이 의결됐다.

SK브로드밴드는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지분 100%를 투자해 자본금 460억원 규모의 자회사인 가칭 '홈앤서비스'(Home & Service)㈜를 설립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6월 중 설립되는 '홈앤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인터넷(IP)TV·전화 가입자 유치와 설치, 고객 관리, 사후서비스(AS)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이들 업무는 위탁 협력업체인 103개 홈센터 및 기업서비스센터에서 맡아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들 103개 위탁 센터의 기술직 3천292명과 서비스직 1천897명 등 5천189명을 2018년 7월까지 홈앤서비스의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재계약이 중단되는 기존 센터 대표들을 대상으로 자회사 센터장으로 재고용, 영업 전담 대리점 운영, 회사 관련 유관사업 참여 등 기회를 제공하고 일정액의 보상·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 전국센터협의회 소속 홈센터 대표들은 "회사측의 위탁업무 재계약 거부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나는 데다 보상 계획 등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법적 대응하기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업계 중에서 LG유플러스의 협력사인 전국 72개 서비스센터가 기사 2천5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KT는 2015년 10월 협력사 직원 4천명을 자회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했다.

CJ헬로비전은 22일 주요 간부 대책회의를 열어 전국 40개 지역 협력업체의 정규직 등 약 1천200명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aupf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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