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과천·성남서 내달 4800가구 공급

입력 2017-11-19 18:40  

분양가상한제 적용, 청약자 관심
서울 강남권 출퇴근 용이



[ 김형규 기자 ] 서울 강남 인근의 ‘수도권 빅3’ 지역으로 불리는 경기 하남·과천·성남시에서 다음달 네 개 단지, 4812가구가 공급된다. 하남 감일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성남 고등지구 등 미니신도시급 지역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 물량이어서 인근 단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서울에 진입하기 어려운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남시에서는 감일지구 현안지구에서 두 개 단지, 300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성남 고등지구에서도 한 개 단지씩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공공택지지구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를 견인하는 청약 인기지역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하남시 현안지구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404가구(전용 52·59㎡)로 조성된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은 하남 감일지구에서 ‘하남 포웰시티’를 분양한다. 감일지구 세 개 블록에 2603가구(전용 73~152㎡)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과천에서는 대우건설·태영건설·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과천지식정보타운 S4·5블록에 ‘과천 지식정보타운’(가칭) 1263가구(전용 84~120㎡)를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성남 고등지구에서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가칭)를 분양한다. 전용 84㎡, 542가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하남·과천·성남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경기 지역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천이 3.3㎡당 3250만원으로 가장 높고 성남과 하남이 뒤를 잇는다.

청약시장도 뜨겁다. 하남시에서 지난해 7월 분양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과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각각 평균 77 대 1, 82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5월 과천시에서 공급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도 평균 3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남시에서 지난 6~8월 분양한 ‘분당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평균 13.4 대 1),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평균 22 대 1), ‘산성역 포레스티아’(평균 8.8 대 1)도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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