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부평·부산 영도… 68곳 도시재생 시범사업

입력 2017-12-14 18:08  

[ 이해성 기자 ] 올해부터 5년간 50조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 68곳이 확정됐다. 이는 기존 역사·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규모 도시재생 방식이다. 전면 철거한 뒤 새 건물을 짓는 과거 재개발 방식과 대비된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경남 통영 등 전국 68곳에서 도시재생 시범사업을 펼치기로 의결했다. 가장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통영 한 곳에서 추진한다. 통영 도남동195 일대 51만㎡ 폐조선소(신아조선소) 등을 없애고 해양산업단지, 공원 등을 새로 조성한다. 5년간 국비 2020억원, 지방비 304억원 등을 투입한다.

인천 부평 등 19곳에선 다음으로 규모가 큰 ‘중심시가지형’ 재생을 추진한다. 쇠퇴한 도심 상권을 되살리는 사업이다. 부산 영도 등 49곳에선 ‘동네 살리기형’ 소규모 재생사업 등을 하기로 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고루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진 피해가 발생한 포항 흥해읍은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내년 이들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재정 4638억원,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6801억원 등 총 1조143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이후에도 매년 100개 안팎의 뉴딜 사업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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