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소속사, 前여친 스토킹 루머에 "계속될 시 강경 대응"

입력 2014-12-18 13:47  

가수 장기하가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7일 장기하의 소속사 측은 최근 퍼지고 있는 장기하에 대한 악성 루머에 대해 "내용이 사실 무근이고 허황돼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단 무대응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시물로 아직은 장기하씨 본인을 비롯해 누구에게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바 무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에라도 지금과 같은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가 계속돼 피해가 발생한다고 판단되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장기하의 전 여자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은 자신이 장기하에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고 이는 금세 확산됐다. 이 누리꾼은 2011년 8월 콘서트 현장에서 장기하를 알게된 후 이듬해 4월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자,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사생활을 감시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후 `다시 만나달라`며 협박하는 등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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