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지현우, 김아중 아들 납치사건 투입…운명적 첫 만남

입력 2016-06-24 09:42  



‘원티드’ 지현우가 충격적인 사건 속 김아중과 첫 만남을 가졌다.

23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 2회에서는 톱 여배우 정혜인(김아중)과 ‘원티드’ 방송팀이 범인에게 전달 받은 첫 미션을 수행하고, 차승인(지현우)이 정혜인의 아들 현우 납치 사건과 마주하는 계기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강력수사팀 반장(김병옥)은 차승인에게 인터넷 방송 BJ 실종 사건을 다른 형사에게 넘기고,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는 송현우 납치 사건을 맡으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차승인은 단칼에 거절하며 자신이 맡은 사건을 끝까지 해결하려는 책임감을 드러낸다.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작은 사건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않겠다는 신념을 드러낸 것.

이어 차승인은 후배 형사 이영관(신재하)과 실종된 BJ 이지은의 남자친구이자 유력한 용의자인 박세형을 잡기 위해 집을 방문했지만 박세형은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였다. 차승인은 박세형의 방안 벽에 가득 붙어있는 정혜인의 사진과 기사뿐 아니라 정혜인의 은퇴에 대한 원망이 담긴 일기장을 발견해 이 사건이 송현우 납치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직감했고,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 정혜인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예견했다.

특히, 차승인은 정혜인에게 걸려온 전화 속 기차 소리와 박세형 방 안에서 발견한 영수증만으로 송현우의 위치를 날카롭게 추리해 사건을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로 떠올랐다.

한편, 지현우가 출연 중인 드라마 `원티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원티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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